조루증
 

남성이 수의적 사정조절이 부족하여 스스로 원하기도 전에 클라이맥스에 도달해 버리는 증상이다. 사정이 너무 빠른 현상으로, 음경이 질에 삽입도 하기 전에 사정하거나, 삽입하는 즉시에 사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조루를 정의하기는 어렵고, 성교 동작을 되풀이 한 뒤, 삽입 후 2분전에 사정하면 조루라 한다. (미국 남성의 70%가 2분후에 사정한다는 것에 기준을 두고 통상 5분이 정상으로 보면 된다)
또는 남녀의 만족 정도에 따라 두 번의 성교에 50%이상, 쾌감을 느끼기 전에 사정하는 것을 조루라 한다. 조루증은 자율신경이 예민한 젊은층에게 많으나 사회가 복잡해지고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므로 장년층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조루증의 분류

1) 심인성 조루
예술가 유형의 조루증으로, 대뇌의 성감이 지나치게 강해 자극이 대단치는 않은데 과도한 흥분을 느끼는 경우

2) 가성 조루
장기간의 금욕, 성행위시 과도한 긴장의 원인으로 성교에 미숙한 초보자나 독신자에게 많다.

3) 과민성 조루
스포츠맨 유형의 조루증으로, 성기의 감각이나 사정 신경이 너무 예민해 그다지 흥분하지 않는데도 그대로 사정해 버리는 경우

4) 쇠약성 조루
중년 이후 및 정신노동자에게 흔한 유형으로 절정감까지 참지 못하고 사정근육이 이완되어 정액이 배출되는 상태

조루증의 원인

1) 신경전도의 과민
지나친 성적 자극으로 중추신경계가 과민해서 조루가 오는 수가 많다.

2) 간신음허
간장과 신장이 허손해서 음허내열로 조루증이 오는 경우

3) 정신분석학적인 면
심리적 갈등이나 걱정거리(anxiety), 조기의 성경험, 임신공포로 인하여 질외사정, 불안한 상태나 죄의식 상태에서의 자위행위 등이 원인이 된다.

4) 비뇨기과학적인 면
요도나 귀두의 지각과민, 음경, 요도전립선, 정낭, 요도괄약근, 방광, 방광삼각부 등에 병이 있을 때

조루증의 치료

처음 성교시나 신혼초기의 얼마동안은 조루가 일어날 수 있으나 생리적인 것으로 치료가 필요없는 경우가 많다. 조루는 신기가 허손하거나 간경의 습열로 인해서 또는 심비의 허손, 양기부족이 원인이 되고 주로 고신삽정시키는 치법을 쓴다. 침, 뜸치료와 약침요법도 아울러 사용되며, 전립선질환이나 요로질환 으로 인해 생긴 조루증의 경우는 포비임세법(전립선클리닉 참조)으로 치료한다.
양방적인 치료로는 리도케인류의 연고제나 스프레이의 도포, 자가주사요법, 행동요법, 바이오피드백 및 전기자극치료가 있고 수술적인 요법으로는 음경 배부 신경 절제술, 진피지방이식술이 있다.